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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포드 F-150 13세대 후기형] 리어 휀다커버, 머드가드 장착, 이런 건 옵션이 아니라 필수다

by 예쓰상 2026.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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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0를 하나씩 새 차 컨디션으로 만들어 가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손보는 부분이 있다. 바로 언더커버나 휀다 라이너처럼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 부품들이다. 많은 사람들은 휠이나 타이어, 리프트업처럼 눈에 보이는 튜닝부터 하지만 나는 오히려 보이지 않는 부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리어 휀다커버와 머드가드 4짝을 장착했다.

처음에는 조금 황당하기도 했다. 리어 휀다커버가 옵션이라는 사실이 말이다. 픽업트럭이면 당연히 기본으로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차량을 보니 비어 있었다. 원가절감을 위해 빠진 것인지, 옵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휀다 안쪽은 주행하면서 가장 많은 흙과 빗물, 돌이 튀는 곳인데 이 부분을 그냥 노출시켜 놓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결코 좋은 구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원래 언더커버류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다. 플라스틱 커버 하나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빗물과 흙, 돌이 차체 안쪽으로 직접 튀는 것을 막아 주고, 배선이나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장기간 운행하면 부식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예상치 못한 고장의 원인을 줄여주는 부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도 고민 없이 새 제품으로 장착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어도 되는 부품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머드가드도 함께 장착했다. 사실 머드가드는 기능도 기능이지만 디자인적인 만족감도 꽤 크다. 장착하고 나니 확실히 픽업트럭 특유의 오프로드 감성이 살아난다. 너무 과하지도 않으면서 차체가 한층 더 듬직해 보이는 느낌이다. 물론 단순히 멋만을 위해 장착한 것은 아니다. 비 오는 날이나 비포장도로를 달릴 때 흙과 자갈이 차체로 튀는 것을 줄여 주고, 문짝이나 사이드스텝 오염도 어느 정도 막아준다. 특히 뒤따르는 차량으로 돌이 튀는 것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용성도 충분하다.









이런 작업들은 티가 많이 나는 튜닝은 아니다. 리프트업처럼 자세가 확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휠을 바꾼 것처럼 한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차량을 오래 탈 생각이라면 이런 기본적인 보호 부품들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장은 차이가 없어 보여도 몇 년이 지나면 차체 상태에서 분명한 차이가 생긴다. 그래서 나는 항상 겉모습보다 기본기를 먼저 챙기는 편이다.

F150를 인수한 뒤부터 목표는 단순히 꾸미는 것이 아니라 오래 탈 수 있는 새 차급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다. 액체류를 모두 교환하고, 연식에 맞지 않는 부품을 하나씩 바로잡고, 백미러를 교체하고, 레벨링을 하고, 그리고 이번에는 리어 휀다커버와 머드가드까지 장착했다. 하나하나 보면 작은 작업이지만 이런 것들이 쌓이면 차량의 완성도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화려한 튜닝보다는 기본을 탄탄하게 만드는 작업을 우선하면서, 오래도록 만족하며 탈 수 있는 F150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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