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91 어릴 때 꿈의 차와 실제 돈 생기고 나서 사는 차가 다른 이유 어릴 때 #드림카 를 물어보면 대답은 꽤 단순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같은 슈퍼카가 최고였고 조금 현실적으로 내려와도 스포츠카였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비싸고 빠른 차는 성공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나중에 어른이 돼서 돈을 벌면 저런 차를 사야지 생각했고, 실제로 차를 살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당연히 어린 시절부터 꿈꿨던 자동차를 향해 조금씩 올라갈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어른이 되고 내 돈으로 차를 사고 바꾸다 보니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어릴 때는 자동차 가격만 생각했다. 돈만 있으면 원하는 차를 사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직접 차를 소유해보면 자동차는 구입하는 순간 끝나는 물건이 아니다. 보험료도 내야 하고 기름도 넣어야 하고 고장 나면 수리해야 한다. 주차할 곳도 필요하고 가족.. 2026. 9. 13. 결혼하면 자동차 취향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현실과 합쳐진다 결혼하기 전에는 차를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사람이 거의 나밖에 없었다. 내가 마음에 들면 됐고, 내가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으면 그만이었다. 뒷좌석이 좁든 트렁크가 작든 승차감이 딱딱하든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타는 차가 더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자동차취향 이라는 것도 철저하게 나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빠르고, 낮고, 운전이 재미있고, 내가 봤을 때 멋있으면 좋은 차였다.그러다 결혼하고 아이까지 생기면 자동차를 보는 기준이 완전히 달라진다. 차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뒷좌석부터 확인하게 되고 카시트를 놓을 공간이 충분한지, 트렁크에 짐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생각한다. 승차감도 나 혼자 탈 때와는 기준이 달라진다. 내가 조금 불편한 건 참을 수 있지만 가족이 계속 불편한 .. 2026. 9. 12. 차가 낮아야 멋있던 시절에서 차가 높아야 멋있어진 지금까지 예전에는 자동차는 무조건 낮아야 멋있다고 생각했다. 휠하우스와 타이어 사이가 많이 벌어져 있으면 뭔가 어설퍼 보였고, 차를 사면 가장 먼저 #다운스프링 이나 일체형 서스펜션부터 찾아보는 게 자연스러웠다. 차고를 낮추고 휠을 크게 넣으면 평범했던 차도 훨씬 멋있어 보였다. 낮게 깔린 차가 주는 자세 자체가 좋았고, 반대로 차체가 높고 타이어가 두꺼운 차는 둔하고 아저씨 같은 차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 취향은 완전히 반대쪽으로 가고 있다.#로워링 을 좋아했던 이유는 단순히 외관 때문만은 아니었다. 차고가 낮아지면 고속에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느껴지고 코너를 돌 때 차체가 움직이는 느낌도 줄어든다. 단단한 승차감도 처음에는 오히려 좋았다. 노면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을 스포티하다고 생각했.. 2026. 9. 11. 스포츠카보다 픽업트럭이 더 자유로운 자동차일 수도 있다 예전에는 자동차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라고 하면 당연히 잘 달리는 차부터 떠올렸다. 낮은 차체에 높은 출력, 빠른 가속과 좋은 코너링. 아무도 없는 도로를 내가 원하는 속도로 달리는 모습이 자동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자유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스포츠카 같은 차를 좋아했고, 크고 무거운 SUV나 픽업트럭은 실용성을 위해 재미를 포기한 차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직접 여러 종류의 차를 타다 보니 요즘은 오히려 #픽업트럭 이 더 자유로운 자동차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스포츠카가 주는 자유는 분명하다. 밟았을 때 바로 튀어나가고 코너를 돌아나가는 느낌도 좋고, 운전 그 자체가 하나의 놀이가 된다. 목적지가 없어도 그냥 달리고 싶어서 차를 가지고 나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 2026. 9. 10. 왜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자꾸 차에 뭔가를 싣고 다니고 싶어질까 어릴 때 내가 생각했던 멋있는 자동차는 짐을 많이 싣는 차가 아니었다. 차는 낮아야 했고, 쓸데없이 넓을 필요도 없었고, 무엇보다 잘 달려야 했다. 트렁크가 얼마나 큰지, 뒷좌석이 편한지 같은 건 관심도 없었다. 오히려 짐을 잔뜩 싣고 다니는 차는 생활에 찌든 아저씨 차처럼 보였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보니 내가 정확히 그쪽으로 가고 있다. 이제는 차를 볼 때 출력과 디자인만큼이나 뭘 얼마나 실을 수 있는지를 보게 된다. #자동차취향 이 이렇게까지 바뀔 줄은 몰랐다.결혼하고 아이들이 생기면서부터 차에 들어가는 물건의 종류가 완전히 달라졌다. 예전에는 차에 내 물건 몇 개만 있으면 됐는데 이제는 아이들 짐까지 생각해야 한다. 어디 한번 나가려고 하면 이것저것 챙길 게 많고, 큰 물건 하나를 옮길 일이 생기.. 2026. 9. 9. [스즈키 알토라팡] 언제나 일발시동, 순정 스프링 교체 후 애정이 생기지만...(총 주행거리 25503km) #스즈키알토라팡 판매글을 올려놓은 지도 벌써 수개월이 지났다. 사실 이렇게 오래 가지고 있을 생각은 아니었다. 판매글을 올리면 적당한 시기에 새로운 주인을 찾아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쉽게 팔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매일 타는 차도 아니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주차장 한쪽에 세워두고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이번에는 한 달 넘게 시동조차 걸지 않고 방치했다가 정말 오랜만에 차에 내려가 키를 돌려봤다. 그런데 언제 그랬냐는 듯 바로 일발시동이다. 오래 세워뒀던 차라 살짝 걱정했는데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시동이 걸리니 괜히 반갑다.오랜만에 시동만 걸어본 김에 잠깐 주행도 해봤다. 얼마 전 #다운스프링 을 빼고 순정 스프링으로 다시 교체했지만 그 뒤로 주행을 많이 하지 않아서 제대로 느껴볼 기회가 별로 없었.. 2026. 9. 7. [포드 F-150 13세대 후기형] 뒷좌석 퀵 래치 릴리즈 키트 장착 : 알리에서 두 개 샀다가 하나 남았다 #포드F150 을 타면서 의외로 불편했던 부분 중 하나가 뒷좌석 등받이였다. 평소에는 굳이 접을 일이 많지 않지만 뒷좌석 뒤쪽 공간에 접근하려고 하면 등받이를 앞으로 접어야 하는데, 순정 상태에서는 2칸짜리 시트의 등받이를 간단하게 접을 수 있는 손잡이가 밖으로 나와 있지 않다. 구조를 알고 있으면 열 수는 있지만 필요할 때마다 그렇게 하기에는 상당히 귀찮다. 찾아보니 역시 미국에서 많이 팔린 차답게 이런 사소한 불편함을 해결하는 #F150용품 이 이미 있었다.알리익스프레스를 찾아보니 이름은 대충 #뒷좌석퀵래치, #시트릴리즈키트 같은 것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2009년부터 2022년까지의 F-150뿐 아니라 F-250, F-350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판매하는 제품이다. 구조는 굉장히 단순하다. 기존.. 2026. 8. 31. [포드 F-150 13세대 후기형] 힐랜더 슬라이딩 커버 장착 후기 : 튼튼하고 편한데 2% 아쉬운 이유 #포드F150 을 가져온 뒤 적재함 쪽은 계속 이것저것 손을 보고 있다. 픽업트럭의 가장 큰 장점이 넓은 적재함인데 막상 오픈된 상태로 사용하려니 비나 먼지도 신경 쓰이고 짐을 싣고 다닐 때 보안 문제도 있다. 결국 픽업을 일상적으로 타려면 #적재함커버 는 거의 필수에 가까운 장비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커버 대신 #힐랜더슬라이딩커버 를 장착했다.힐랜더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본사가 고양시에 있다는 점이었다. 이런 제품은 처음 장착할 때만 멀쩡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쓰다 보면 레일 조정이나 부품 교체처럼 자잘하게 손볼 일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F150 처럼 차체도 크고 국내에서 흔한 차가 아니다 보니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찾아갈 수 있는 곳이 가까이 있다는 게 생각보다 큰 장.. 2026. 8. 30. 이전 1 2 3 4 ··· 49 다음 반응형